나는 1인기업가다 – 책 출시

직장 생활 10년, 직업을 다시 찾기까지

직장 생활을 10년 정도 하면 자신만의 일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때쯤 직장을 그만두고 나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10년 동안 직장인으로 살던 사람이 직장을 나와 먹고살기는 쉽지 않다. 10년 동안 직장인으로 살았지 직업인으로 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나의 일을 찾고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쳐야 만 독립해 살아갈 수 있다. 직장은 일할 곳과 직책을 주었으나 당신의 평생을 책임질 직업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미래와 생존을 위해서라도 어디서든 당당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직업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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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다 자연스럽게 직업인으로 독립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다르다. 직장은 일할 곳과 직책을 주고, 직장을 다니는 동안 먹고살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을 제공한다. 직장을 떠나 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제한된 업무 환경(전문성이 떨어지는) 탓에 다른 곳에서 쉽게 일을 하기보다 업무를 다시 배우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리고 회사는 언제든지 쿨하게 직원을 자를 수 있다. 물론 직원은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의 이슈인 성과 연봉제만 보더라도 성과가 나쁜 직원은 이제 사지로 내몰리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기업은 고용은 줄이고 생산을 늘리는 방식을 고려할 것이다. 비용은 증가하고 수익이 줄어드는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나만의 직업을 찾아 스스로를 평생 고용하다

80세까지 일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업무의 전문성을 토대로 독립할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한다. ‘내가 곧 직장’이 되어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쿨하게 생존하라》(모멘텀, 2014)의 저자 김호 씨는 “직장과 직업을 혼동하는 것은 우리에게 끔찍한 결과를 안겨준다. 직장이란 쉽게 말해 매일 아침 출근하는 빌딩, 즉 일하는 장소(place of work), 사무실(office)을뜻한다. 직업은 직장과 관련 있지만 뜻은 전혀 다르다. 영어로는 프로페션(profession)으로 자신이 가진 전문적 기술로써 자기 분야에서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일정한 돈을 벌 수 있는 일(業)을 말한다”라고 직업과 직장의 차이를 구분한다.

평생직업을 찾기 위한 노력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직장에서 정년퇴임까지 버티는 것보다는 쉬울 수 있다. 물론 1인기업 역시 쉬운 길을 아니다. 그러나 더 이상 직장은 안전하지 않다. 직장은 시간이 지나면 우리를 자리에서 내몰 것이다. 나는 직장에서 내몰리기 전에 나만의 직업을 찾기로 결심했고, 그 계획을 다른 사람보다 조금 일찍 실행했다. IT 기업에서 일하던 나는 젊고 능력 있는 사람들을 주로 뽑는 채용형태의 변화를 목격하며 하루라도 빨리 독립해 나만의 일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직장을 나왔다.

이렇게 시작한 1인기업 생활이 어느새 10년을 맞이 했다. 현재 나는 책 일곱 권을 펴낸 저자이자 스마트워킹 컨설턴트, 전문 인터뷰어(팟캐스트 운영), 1인 기업 매니저(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직장에 계속 다녔다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잘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그 경험을 펼치며 지금도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10년 동안의 변화는 수많은 1인 기업가들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혼자서 일하는 것에 익숙하겠지만 앞으로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기업 형태로 묶어 조직을 이루기보다는 각자의 일을 하면서 느슨한 연결 조직을 만들어 비즈니스를 확장해야 한다. 기업보다 더 강력한 조직을 이루어 사회적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어야 하기에 네트워킹은 무척 중요하다. 사회는 이들 신생 조직이 강력해질수록 더 많은 1인기업가들의 출현을 기다릴 것이다.

2017년에는 나만의 직업을 찾는 분들이 다른 어느 때보다 많을 것이다. 이 분들이 앞으로 출시할 <나는 1인기업가>책(2.24 출시 예정)을 통해 준비하고 사회에 나와 모두 성공하기를 바란다.

끝으로, 혼자가 아닌 많은 1인 기업가 간의 연결이 필요하다. 개개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비즈니스로도 이어진다. 혼자이지만 연결을 통해 성장기반을 만드는 좋은 사례가 생겨난다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기반으로 새로운 조직 형태인‘1인기업 협동조합’을 1인기업가와 함께 시작했다.


<나는 1인기업가>책 출시 – 11년차 1인기업가가 들려주는 창업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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